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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돌풍…사전판매 전작 5배
홍채인식에 방수 무장까지…'블루 코랄' 색상 불티
2016-08-16 13:43:13 2016-08-16 13:43:1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삼성전자(005930)의 하반기를 책임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흥행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는 1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행사부터 전작들보다 월등한 성적으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16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의 예약 물량이 사전 판매 개시 열흘 만에 1만8000대를 넘어섰다. 지난 3월 출시한 갤럭시S7(엣지 포함)의 예약 판매 기록을 일주일 만에 갈아치웠다. 지난해 자체 예약 판매를 진행했던 갤럭시노트5 보다도 5배나 많다.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고객들이 사전 예약 판매 중인 ‘갤럭시노트7’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갤럭시노트7의 인기 요인은 새로워진 기능과 변화된 디자인이다. '홍채인식'은 갤럭시노트7의 대표 기능이다. 홍채인식 기능을 이용하면 0.5초 만에 잠금화면을 해제하거나, 계좌 이체 등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7은 물론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은 방수·방진 기능으로 무장했다. 물 속에서도 사진을 찍고 메모할 수 있어 비가 오는 날, 욕실, 수영장 등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노트 시리즈 최초로 전·후면 모두 엣지 디자인을 채용해 그립감을 높였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새로운 색상도 갤럭시노트7 인기를 이끄는 요인 중 하나다. 전작에서 다른 색상에 비해 판매량이 높았던 ‘골드 플래티넘’ 색상은 갤럭시노트7부터 새로 추가된 ‘블루 코랄’에 사전 예약 1위 자리를 내줬다. 롯데하이마트에서 사전 예약을 접수한 소비자 중 40%가 ‘블루 코랄’ 을 선택했다. 최근 골드 색상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된 가운데 은은한 파란색인 ‘블루 코랄’ 색상이 신선하게 다가왔다는 분석이다. 갤럭시노트7 색상은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등 총 3가지다. 블랙 오닉스는 10월 출시 예정으로, 예약 판매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예약 구매 후 오는 23일까지 개통하는 고객에게 20만원 상당의 웨어러블 기기 ‘기어핏2’를 증정한다. 삼성페이 마일리지관 10만원 할인권, 1회 한정 액정파손 교체비용 반값 지원권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마이크로 SD카드, 무선 충전기 등 액세서리도 최대 13종까지 추가 증정한다. 예약 기간 중 롯데하이마트에서 '모바일 전용 제휴카드'로 갤럭시노트7을 장기할부 구매하면 할부개월 수 및 전월 카드 사용 금액에 따라 최대 71만원까지 청구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선용훈 롯데하이마트 모바일팀장은 “체험 존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한 고객들을 중심으로 갤럭시노트7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며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제휴카드 할인, 사은품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만큼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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