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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금리·북핵·유가' 악재에 급락 출발
2016-09-09 22:50:23 2016-09-09 22:50:23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악재만 가득하다.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금리 인상) 발언들이 이어지고 북한은 5차 핵실험으로 불안감을 키웠다. 국제 유가까지 약세를 보이며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급락 출발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95.06포인트(0.51%) 떨어진 1만8384.85를 기록 중이다. S&P 500 지수는 13.82포인트(0.63%) 후퇴한 2167.48로 장을 시작했다. 나스닥 지수는 41.54포인트(0.79%) 내린 5217.94를 나타냈다. 
 
CME그룹의 페드워치가 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의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산출한 이번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30%다. 최근 발표된 경기 지표의 부진으로 15%까지 떨어졌다가 연준 위원들의 강경한 발언으로 다시 높아졌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메사추세츠주 퀸시에서 가진 상공회의소 조찬 연설에서 "저금리는 미국 경제를 과열 시킬 가능성을 높인다"며 "완전 고용을 위해서 통화 정책을 점진적으로 조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이다. 
 
이날 연준의 대니얼 타룰로 이사와 롭 카플란 달라스 연은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 있어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다. 
 
국제 유가는 전날 급등한 여파로 2% 가량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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