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협회, 사회공헌재단 설립 신청서 21일 제출

김덕수 회장 "재단 설립 기반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사업 추진할 것"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여신금융협회가 오는 21일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 출범을 위한 설립 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여신협회는 재단 설립 신청서류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내년 1월 중으로 설립 허가를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여신협회는 설립인가 신청에 대한 서류준비를 마치고 내부검토를 거쳐 이르면 지난 주 중으로 인가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당초 계획보다 제출 시일이 늦어진 모습이다.(관련기사: ☞여신협회,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 설립 시동)

 

이에 대해 여신협회 관계자는 "내부 승인 과정에서 시일이 소요되면서 신청서 제출 기간이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여신협회는 이번 재단 설립 추진을 통해 향후 ▲저신용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서민금융지원 ▲영세가맹점에 대한 지원 ▲국민의 올바른 금융생활을 위한 공익적 활동 및 학술지원 ▲사회복지사업 등 업권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업권 공동으로 조성한 신용카드 사회공헌기금 잔액(67억원)을 우선 재단의 설립재원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특히 소멸포인트 및 선불카드 잔액에 대한 출연규모와 방법은 내년 1월을 목표로 업권 협의를 통해 확정하고 늦어도 내년 1분기 안으로 자금 출연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덕수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재단 설립을 기반으로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카드업권이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신금융협회가 20일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 출범을 위해 설립 인가 신청서를 오는 21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사진/뉴시스

이정운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