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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블랙리스트 의혹' 청와대 행정관 자택 등 압수수색
증거자료 분석 후 김기춘·조윤선 소환 예정
2017-01-13 09:47:59 2017-01-13 09:47:59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지난 12일 청와대 전 행정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이날 청와대 전 행정관의 주거지를 포함한 총 7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확보한 증거자료를 분석한 이후 특검팀은 다음 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소환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특검팀은 12일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등 3명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로 구속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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