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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솔라에너지, 징코솔라와 107MW 태양광 모듈 수출 계약
연간 생산능력 절반 규모…"올해 가동률 100% 기대"
2017-02-13 15:30:26 2017-02-13 15:30:26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태양광기업 신성솔라에너지(011930)가 연간 생산능력의 절반에 해당하는 대규모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중국의 징코솔라와 107MW 규모의 태양광 모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징코솔라는 세계에게 가장 많은 모듈을 생산하는 기업 중 하나로, 연간 생산량은 6기가와트(GW)가 넘는다. 계약 기간은 올 12월까지로, 구체적인 계약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계약규모는 신성솔라에너지가 연간 생산할 수 있는 모듈의 50% 수준에 해당한다. 앞서 신성솔라에너지는 지난해 10~12월 캐나디안솔라와 고효율 태양전지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잇따른 태양전지 및 모듈 계약 체결하면서 올해 공장 가동률 100%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올해에는 회사의 3개 사업부문 모두 실적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태양광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계약 체결로 안정적인 수출이 이뤄지고 있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호황으로 ENG사업부문과 FA사업부문에서도 호실적을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신성솔라에너지(011930)는 징코솔라와 107MW 규모의 태양광 모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신성솔라에너지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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