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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위생용품 스판덱스로 글로벌 기저귀시장 공략
2017-04-05 19:14:26 2017-04-05 19:14:26
효성(004800)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부직포 전시회 '인덱스(INDEX) 2017'에 참가 중이라고 5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크레오라 파워핏(Power Fit)과 귀저귀용으로 특화된 스판덱스 크레오라 컴포트를 고객들에게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기술로 개발한 'OETO(Over End Take Off)' 기계를 전시회 현장에서 시연했다. OETO는 기저귀에 스판덱스 원사를 공급해 주는 설비다. 제조업체가 OETO를 이용하면 기저귀 생산 공정 중 기계를 멈추지 않고 원사를 교체할 수 있어 비용을 15~20%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 세계 기저귀 시장은 지난해 기준 545억 달러(60조원) 규모로 매년 8% 이상 성장해 오는 2021년에는 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아시아 지역이 기저귀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령화에 따른 실버 산업의 성장으로 성인용 기저귀 시장도 확대돼 기저귀용 스판덱스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효성은 향후에도 인덱스, CIDPEX(중국 생활용지국제과학기술박람회) 등 전시회에 참가해 주요 고객과의 미팅을 정례화하고 기저귀용 스판덱스 시장에서도 크레오라의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효성그룹 본사. 사진/뉴시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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