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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B737-800 추가…보유기 23대로 늘려
내년까지 기단 30대로 확대…점유율 확대 박차
2017-07-04 16:51:50 2017-07-04 16:51:50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진에어는 4일 B737-800 1대를 신규 도입해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도입한 항공기는 189석 규모로 보잉사의 B737-800 기종이다. 이로써 진에어는 B737-800 19대, B777-200ER 4대 등 총 23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게 됐다. 
 
이달 중순에도 B737-800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해 여름 성수기 수요가 높은 일본, 동남아 노선을 증편한다는 계획이다.
 
진에어는 4일 B737-800 1대를 신규 도입해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했다. 사진/진에어
이달 22일부터 인천~방콕,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삿포로 노선은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인천~다낭은 주 14회에서 주 21회로 각각 증편해 공급석을 확대한다.
 
또 인천발 호놀룰루, 괌,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 등에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해 여름 성수기 여행 수요 확보에 나선다. B777-200ER 기종은 총 393석 규모로 180여석의 B737-800 항공기 2대를 투입하는 증편 효과를 얻는다.
 
진에어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기간 동안 집중되는 수요를 대비해 항공기를 도입하는 한편, 공급석을 확대해 고객들의 항공 여행 편의를 높이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항공기를 도입하고, 신규 노선을 개설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내년까지 B737-800 24대, B777-200ER 6대 등 총 30대까지 항공기 수를 늘려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B777-200ER 기종은 국내 저가항공사(LCC) 중 진에어가 유일하게 보유한 기종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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