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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고양, 스포테이먼트 시설 늘린다
아쿠아필드·스포츠몬스터 업그레이드
2017-08-03 11:13:49 2017-08-03 11:13:49
[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신세계그룹은 오는 24일 오픈하는 스타필드 고양에 '스포테인먼트' 시설고 체험 공간을 대폭 확충한다고 3일 밝혔다. 스타필드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아쿠아필드와 스포츠몬스터를 업그레이드하고 신규 콘텐츠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아쿠아필드는 총면적 약 1만2800㎡로 하남과 비슷한 규모지만 실내 9250㎡, 야외 3600㎡로 하남대비 야외 공간을 더 확대했다. 기존 인피니티풀과 키즈풀 외에 성인전용 풀을 야외 공간에 추가로 배치했다. 아쿠아필드 대표 인기 시설인 인피니티풀은 하남 대비 면적을 약 25% 넓히고 북한산을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가족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구름방, 편백나무방 등 인기 찜질룸을 확대하고 스파 및 휴식 공간을 더 넓게 배치했다. 찜질 공간에 위치한 키즈 놀이터도 하남대비 두배 가량 늘렸으며 스파공간 내 수유실도 추가로 배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편의를 높였다.
 
스포츠몬스터 역시 사격, 야구 등 하남의 인기 컨텐츠에 14개 신규 콘텐츠를 더해 업그레이드된 매장으로 선보인다. 국내 처음 선보이는 64m의 실내 짚코스터, 8m 높이의 드롭슬라이더 등 다이내믹한 체험형 컨텐츠를 신규로 도입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동반 고객을 위해 회원제로 운영되는 영국 키즈 스포츠 아카데미 '소카토츠(SOCATOTS)' 국내 1호점과 2020년 도쿄올림픽에 정식종목을 확정된 '3on3 농구 전용 경기장'도 국내 최초로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볼링과 당구, 다트 등 게임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엔터테인먼트 시설 '펀시티(FunCity)'도 첫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4개실을 갖춘 프리미엄 스크린 골프장 '데이골프'는 주니어 클럽을 비치해 자녀와 함께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여성 고객을 위한 힐링 공간도 스타필드 고양에서 만날 수 있다. 4층에 위치한 '뷰티 빌리지'는 미용실, 메디컬 스파, 네일샵 등 여성들을 위한 뷰티 케어 공간으로, 댄스, 플라잉 요가 등을 배울 수 있는 건강스튜디오와 브런치 카페, 쥬스바 등을 함께 갖춰 여성 고객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 확대와 신규 컨텐츠 도입으로 스타필드 고양의 비쇼핑공간 비중은 스타필드 하남보다 더 커졌다. 스타필드 고양의 비쇼핑공간 면적은 전체의 27%인 3만6000㎦ 하남보다 비중은 약 8%, 면적은 약 6300㎡ 가량 넓어졌다.
 
신세계는 다양한 체험과 차별화된 경험 제공이 소비자들을 쇼핑몰에 오래 잡아둘 수 있는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있다. 특히 이번에 오픈하는 스타필드 고양은 도심에서 가깝고 교통 접근성이 좋아 자녀를 동반한 3040 가족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라이프셰어 공간으로써의 경쟁력을 높였다.
 
스타필드 고양의 아쿠아필드 인피니티풀. 사진/신세계그룹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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