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현재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까지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단위 mm)은 성판악(제주) 85.5 태안 44.5 부안 22.5 서산 20.9 김제 16.0 청주 15.5다.
오늘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서울.경기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다가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차차 그치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내일(28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다.
서울·경기도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남부 일부 지방에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나, 경상남도의 구름대는 빠르게 동진하고 있어 당초 예상됐던 경남해안의 호우 예비특보는 발표 가능성이 적다.
오늘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남, 경북동해안 20~70mm, 강원영동, 경북남부내륙 20~60mm, 충청도, 전라도, 경북북부내륙, 울릉도·독도 5~30mm, 강원영서남부, 제주도산지 5mm 내외다.
오늘 비가 온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어, 내일(28일)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
오늘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오늘은 제주도전해상과 서해먼바다, 동해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