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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 업비트 운영 '두나무' 신임 대표로 내정
업비트·카카오스탁 운영 두나무 신임내표로 내정
2017-12-21 11:42:05 2017-12-21 11:42:05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카카오스탁과 업비트를 운영중인 핀테크 기업 두나무가 전 카카오 공동대표이자 전 조인스 대표 출신인 이석우 대표를 신임대표로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석우 대표는 29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후 송치형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업비트의 글로벌 확장과 블록체인에 기반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 발굴에 매진할 예정이다.
 
두나무는 국내 및 세계 1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및 소셜 트레이딩 1위 카카오스탁 등을 운영중인 기업이다. 이석우 대표는 앞으로 업비트 블록체인사업을 필두로 핀테크 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사진/두나무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사, 하와이 주립대학교 중국사 석사, 루이스앤드클라크대학교 법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중앙일보 기자, 한국IBM 고문변호사, NHN 법무 및 경영정책 담당 이사, NHN 미국법인 대표, 카카오 및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조인스 공동대표 등을 거쳐 두나무호 수장을 담당하게 됐다.
 
이 대표는 "암호화폐 시장과 블록체인 산업의 비전과 함께 두나무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보고 신임대표 자리에 오르게 됐다"며 "두나무가 새로운 금융혁신 산업의 리더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원동력을 불어넣어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나무는 최근 업비트 출시 후 첫 공식 기록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업비트는 회원수 120만명, 일평균 이용자 100만명, 동시접속자 30만명, 일 최대 거래액은 10조원 등을 달성했다. 카카오스탁 또한 월 거래액 2조원을 넘기며 매월 자체 기록을 경신 중에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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