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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65.84 장 중 최고치 후 반락…현대차그룹주 '약세'
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다우·S&P500 최고치…이마트·신세계 온라인부문 합병 소식에 '강세'
2018-01-26 09:36:19 2018-01-26 09:36:19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개장 직후 장 중 최고치 기록해 이틀 연속 고점을 갈아치웠다. 이후 반락한 뒤 약보합에 머무르고 있다.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닥은 현재 약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7포인트(0.20%) 내린 2557.06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565.84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후 기관 매도에 밀려 약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이 59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은 487억원, 외국인은 53억원 매수우위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다우존스산업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5% 내렸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중 78%가 예상치를 넘어서는 순이익을 발표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01%)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건설업(-2.27%), 보험(-0.56%). 증권(-0.35%)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비금속광물(0.88%)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유통업(0.79%), 전기·전자(0.53%), 서비스업(0.51%), 종이·목재(0.53%) 등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005380)(-3.47%)와 현대모비스(012330)(-6.90%)가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에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다. 삼성생명(032830)(-0.39%), POSCO(005490)(-0.26%), KB금융(105560)(-0.15%)도 하락 중이다.
 
반면 SK(003600)(1.25%)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3%), NAVER(035420)(1.10%), LG화학(051910)(0.92%), 삼성전자(005930)(0.60%) 등도 상승 중이다. 
이마트(139480)(5.86%)와 신세계(004170)(4.84%)가 온라인 사업부문 합병 결정 소식에 강세다. 대림산업(000210)은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작년 4분기 실적 발표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만도(204320)(5.29%)는 현대차그루의 4분기 실적 악화 소식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8포인트(0.01%) 내린 898.52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약보합에 890선에서 약보합에 머무르고 있다. 외국인이 392억원, 기관이 21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반면, 사흘째 매수세인 개인은 43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2.2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7%), 셀트리온제약(068760)(-2.06%) 등 셀트리온그룹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90원(0.75%) 오른 10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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