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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2018 스포츠 게임 열전
NC·컴투스, 프로야구 개막 맞춰 업데이트…넥슨, 월드컵 대비 피온4 준비중
2018-03-29 06:00:00 2018-03-29 06:00:00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게임업계가 지난 2월 평창 동계 올림픽이 불 지핀 스포츠 열기를 게임으로 이어가려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036570)컴투스(078340)는 지난 24일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에 발맞춰 이용자를 위한 게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넥슨은 오는 6월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월드컵에 맞춰 새로운 축구 게임을 준비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프로야구 H2' 3월 2차 업데이트를 27일 실시했다. 이용자는 ▲'클래식' 선수 카드 ▲최상위 리그 '클래식' ▲포지션별 전술 설정 ▲개편된 팀 마스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클래식 카드는 삼성 진갑용, 기아 서재응, LG 페타지니 등 각 구단을 대표하는 베테랑 선수 30명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클래식 카드로 선정된 기존 엘리트·올스타 선수 카드를 클래식으로 승급시킬 수 있다. 승급은 지정된 기존 선수의 스피릿 카드를 등록하면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프로야구 H2는 새로운 최상위 리그인 클래식을 열었다. 클래식에는 월드 리그에서 1위를 기록한 이용자가 오를 수 있다. 이용자는 성적에 따라 선수팩, 게임 내 재화 등 높은 시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이용자가 개성에 맞게 전술을 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이번 업데이트에서 이뤄졌다. 이용자는 포지션별 전술 설정 시스템으로 타자와 투수의 개인 전술을 설정할 수 있다. 팀 마스터리도 개편돼 이용자는 선수 포지션에 따라 중장거리포, 전력 질주 등 '궁극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
 
컴투스 역시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지난 20일 '컴투스프로야구'를 '컴투스프로야구2018(컴프야2018)'로 변경하고 시즌에 돌입했다. 컴프야2018은 구단별 경기 일정, 최신 로스터를 반영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경기를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는 점이다. 먼저 선수 얼굴과 유니폼, 국내 모든 구장의 구조물을 반영한 그래픽으로 게임을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프로야구 1군 선수가 직접 참여한 동작 캡처 덕분에 게임 내 선수의 움직임이 역동적이고 세밀해졌다. '2018 LIVE 선수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의 실제 성적을 주간 단위로 게임에 적용해 현실 속 선수들의 컨디션과 능력치를 게임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넥슨은 오는 6월 러시아 월드컵 전 출시를 목표로 피파온라인4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5일까지 피파온라인4 3차 비공개 시범테스트(CBT) 참가자를 모집한 넥슨은 27일 당첨자를 발표했다. 이번 당첨자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피파온라인4의 선수 체감과 수비 균형을 체험할 수 있다. 넥슨은 지난해 11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17을 통해 피파온라인4를 처음으로 이용자에게 공개했다. 이후 지난해 12월과 지난달에 각각 1차와 2차 CBT를 진행했다. 넥슨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1차 CBT에서 새롭게 적용된 엔진을 경험할 수 있었다면 2차 CBT에서는 개선된 공격·수비 인공지능 엔진을 체험했을 것"이라며 "3차 CBT에서는 개선된 체감과 수비 균형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에 따르면 1차 CBT에는 이용자 약 2만명이 참가했고 2차에는 1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CBT에 참가했다.
 
컴투스가 20일 시즌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사진/컴투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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