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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후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상생"
"어깨 무거워, 이제까지와는 다른 신념 필요하다 생각해"
2018-06-24 12:22:30 2018-06-24 12:22:30
[뉴스토마토 황세준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 후보자(포스코켐택 사장)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강조했다.
 
최 후보자는 24일 공식 코멘트를 통해 "영광스러우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며 "선배들의 위대한 업적에 누가 되지 않게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후보자. 사진/포스코
 
그는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임직원, 고객사, 공급사, 주주, 국민 등 내외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하고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조성해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포스코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50년 성공역사를 바탕으로 명실상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회장에 오르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마음가짐과 신념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스코 임직원과 포스코에 애정과 관심을 주시는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빠른 시일내에 구체적인 경영계획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포스코 이사회는 지난 23일 최 사장을 회장 후보자로 낙점했다. 그는 포스코건설, 포스코대우, 포스코켐텍 등 주요 핵심계열사에 근무하면서 그룹 전체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어 전체 그룹 경쟁력과 시너지 창출에 가장 적격이라는 평가다,
 
포스코는 최 후보자가 철강 생산, 판매에서 탈피해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그룹사들과의 시너지, 수요산업과의 시너지, 거래 중소기업과의 시너지, 주주, 직원, 국민 등 각 이해관계자들과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세준 기자 hsj12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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