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2280선 회복…코스닥 '강보합'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2280선을 회복했다. 오후 들어 강세를 보였던 코스닥은 기관의 매도 전환으로 강보합에 머물렀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0.89포인트(0.48%) 오른 2280.20에 마감했다. 기관이 2398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도 62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300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5.89%)이 가장 크게 올랐고, 그 뒤를 이어 건설업(5.30%), 철강금속(2.94%), 기계(2.77%), 전기가스업(2.21%) 등도 상승했다. 반면 은행(-0.82%), 운수창고업(-0.71%), 서비스업(-0.61%), 운수장비(-0.52%), 의약품(-0.4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생활건강(051900)(4.56%), 한국전력(015760)(2.79%), POSCO(005490)(2.52%), SK하이닉스(000660)(2.33%)등은 올랐고, NAVER(035420)(-3.75%), 신한지주(055550)(-2.20%), 현대모비스(012330)(-1.5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7%), 셀트리온(068270)(-0.93%)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4.61포인트(0.61%) 높아진 761.5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24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1033억원, 기관이 200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253450)(2.96%)이 가장 크게 상승했고, 카카오M(016170)(1.09%), 펄어비스(263750)(1.01%), CJ ENM(035760)(0.40%), 휴젤(145020)(0.29%) 등도 올랐다. 반면 신라젠(215600)(-6.16%), 나노스(151910)(-6.16%), 에이치엘비(028300)(-4.42%), 바이로메드(084990)(-2.48%), 포스코켐텍(003670)(-2.26%)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0원(0.34%) 오른 1135.20원에 마감했다.

 

신항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