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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협회 BMW 집단소송 참여자 2000명 넘어
2018-10-01 17:53:29 2018-10-01 17:53:29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소비자협회는 현재 진행 중인 리콜대상 BMW차량 집단소송 참여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고 1일 전했다. 
 
한국소비자협회의 BMW 집단소송 법률지원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해온은 지난달 1일부터 21일까지 2차 소송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848명이 참여해 소장을 추가 제출한다. 앞서 지난 8월13일부터 31일까지 1차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1228명이 참여했으며,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모집으로 BMW 집단소송 참여자는 모두 2076명에 달한다. 2차 소송참여자 역시 손해배상 청구비용은 렌터카 비용, 정신적 피해보상 등 1인당 1500만원이다.
 
한국소비자협회는 현재 진행 중인 BMW 리콜 집단소송 참여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고 1일 전했다. 사진은 8월31일 1차 소장을 접수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구본승 변호사는 "지금도 소송참여자가 계속 늘고 있는 만큼 3차 소송 참여단 모집을 이달 1일부터 시작하겠다"며 "기술지원단에서 화재원인을 명백하게 밝혔으며, 국토교통부가 이에 대한 검증에 들어갔고 BMW측에서도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한 만큼 승소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협회는 30여명의 자동차 관련 교수, 명장, 기술사, 기능장, 정비사로 구성된 기술지원단과 보험사 구상권 청구 소송 전문변호사로 소송 지원단을 구성했다. 소송참여 비용은 10만원으로 책정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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