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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액상형 '백설 버터오일' 출시
고체 맛·향 유지…18개월 상온보관 가능
2018-12-17 16:54:13 2018-12-17 16:54:13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CJ제일제당이 액상형 버터 제품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고체 버터 대용으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백설 버터오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백설 버터오일' 제품. 사진/CJ제일제당
이번 제품은 벨기에산 농축버터오일로 만들어 고체 버터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버터를 구매하는 소비자 상당수가 가정 내에서 일상적인 요리에 식용유처럼 사용하는 비중이 훨씬 높다는 점에 착안해 출시됐다.
 
국내 가정용 버터 시장은 약 420억원 규모로, 시중에 유통되는 버터는 덩어리 버터, 소포장 버터, 스프레드형 버터로 나뉜다. 고체 버터 유통기한은 냉장에서 6개월가량이지만, 액상형 '백설 버터오일'은 18개월 동안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다. 
 
또 일일이 칼로 자르거나 숟가락으로 떠낼 필요 없이 원하는 양만큼 나눠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고체 버터와 달리 잘 타지 않아 버터를 사용한 토스트, 볶음, 구이 등 요리에 손쉽게 이용하면 되며, 일반 고체 버터 제품과 비교해 가격이 20%가량 낮아 가성비도 높다.
 
특히 식용유에 벨기에산 농축버터오일을 넣어 버터의 풍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반 버터 제품보다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비중은 80% 줄이고,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은 200% 높였다.
 
신수진 CJ제일제당 백설 쿠킹오일팀장은 "1인 가구 증가와 서구식 식문화 트렌드 확대에 따라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버터를 이용한 서양식 메뉴나 퓨전 메뉴가 각광받고 있다"라며 "'백설 버터오일'을 앞세워 버터의 다양한 활용도에 대한 니즈가 있는 소비층을 만족시켜 사용자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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