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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필하모닉이 연주하는 해리포터·스타워즈 영화 음악
창단 100주년 기념 투어…3월16~18일 내한
2019-01-15 10:53:29 2019-01-15 10:54:14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해리포터와 스타워즈 영화 음악을 LA 필하모닉 연주로 만난다. 올해 창단 10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3월 국내에 들어온다.
 
15일 공연 주최 측에 따르면 공연은 오는 17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존 윌리엄스 영화 음악 콘서트'란 명으로 열린다. 
 
존 윌리엄스는 미국 출신의 현대 클래식 음악 거장으로 조지 루카스,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 음악을 주로 담당해왔다. '해리포터', '스타워즈' 등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곡들은 모두 윌리엄스의 손을 거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내한에서 윌리엄스 음악을 빛내 줄 이들은 LA 필하모닉이다. 최근 LA 필하모닉은 댄스, 연극, 영화 등 폭넓은 예술분야와 협업으로 오케스트라 정의를 다시 쓰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해리포터', '스타워즈', '쉰들러리스트', '쥬라기공원', '죠스' 등이 연주되며 음악에 맞춰 대형 스크린에 오리지널 영화가 함께 상영된다.
 
공연 홍보 담당사인 PRM 측 관계자는 "씨네마콘서트가 다양하게 생기고 있지만 지휘자 한 명만 데려 오거나 로컬 오케스트라로 편성돼 아쉬운 측면이 있다. 영화사 측의 제한이 많아 영화 상영 역시 힘든 경우도 있다"며 "하지만 윌리엄스가 LA필하모닉과의 협업으로 이뤄진 이번 공연에서는 역동적인 영상과 함께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소개했다.
 
존 윌리엄스 음악 외에도 LA필은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교향곡 및 피아니스트 유자왕 협연(3월1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유자왕과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유, LA필하모닉의 수석들이 함께하는 체임버콘서트(3월18일)를 진행한다.
 
'존윌리엄스 영화음악콘서트' 티켓은 오는 1월15일 오후 2시부터 구입 가능하다.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포스터. 사진/마스트미디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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