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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한국-폴란드 수교 30주년' 기념 투어
창단 63년 만에 빈 무지크페라 오른다
'폴란드 베토벤 협회'서 초청
2019-03-22 11:48:42 2019-03-22 11:48:4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KBS교향악단이 유럽 4개 도시를 도는 투어길을 나선다. 창단 63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 최고 클래식 공연장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도 오른다. 
 
22일 KBS교향악단 공연사업팀에 따르면 이번 투어는 한국과 폴란드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성사됐다. '폴란드 베토벤 협회'의 초청을 받아 유럽 4개 도시를 순회한다. 오는 4월5~13일 폴란드 루블린을 시작으로 카토비체, 바르샤바를 돌고 오스트리아 빈에서 투어를 마무리한다.
 
투어의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요엘 레비의 지휘로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이 연주된다. 세계적인 신예 피아니스트 맥킨지 멜레메드의 '류재준 피아노 협주곡'도 연주된다.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세계적인 클래식 공연장 무지크페라 황금홀 무대에 오른다. 이 무대에 서는 것은 KBS교향악단 창단 이래 63년 만에 처음이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KBS교향악단과 함께 '봄의 소리 왈츠', '강 건너 봄이 오듯'과 같은 곡을 부를 예정이다.
 
이번 유럽 투어는 지난 11월 KBS교향악단이 체코 슬로바키아 건국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초청된 지 5개월 만에 성사됐다. 유럽 투어에 앞서 4월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에서 이번 투어의 메인 프로그램인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을 선보인다.
 
지난해 KBS 교향악단 유럽 투어 모습. 사진/KBS교향악단 공연사업팀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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