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그랑자이도 최저 36점…청약가점 하락세 지속
입력 : 2019-05-15 14:30:08 수정 : 2019-05-15 14:30:08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방배그랑자이’의 청약 당첨 최저점이 30대까지 떨어졌다. 통상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에서 당첨 가점이 내려갔다. 높은 분양가, 대출 규제 등의 원인이 겹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26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GS건설
 
1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GS건설이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 분양한 방배그랑자이의 최저 당첨가점이 36점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C, 74㎡B 등 두 타입에서 가점이 30대로 떨어졌다. 
 
이외의 면적에서도 최저점이 50을 넘지 못했다. 최저점이 가장 높은 타입은 59㎡A로 48점을 기록했다. 59㎡B 타입이 46점, 74㎡A 44점, 84㎡ 42점, 84㎡B 45점으로 모두 40점대에 머물렀다.  
 
당첨가점 최저점이 30점대에 그치는 곳은 방배그랑자이만이 아니다. 서울내 다른 단지에서도 당첨가점 최저점이 하락하고 있다. '홍제해링턴플레이스'는 84㎡C 타입에서 최저점이 36점을 기록했다. 분양 초기 대량 미분양 사태를 겪은 'e편한세상광진그랜드파크'는 84㎡E타입에서 최저점이 16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직방에 의하면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청약에서 1순위 해당지역 최저 청약가점은 1순위 마감 기준 44점으로 확인됐다. 직전분기 57점, 지난해 같은 기간 52점보다 내려갔다. 서울내 아파트 단지의 청약 최저점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업계는 대출 규제와 높은 분양가 등 청약통장을 꺼내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겹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한다. 자금 여력이 부족해 쉽게 청약에 나서지 못한다는 것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출 규제가 가장 큰 이유”라며 “규제가 지속되는 한 당첨가점 하락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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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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