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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안드라스 쉬프 내한 공연
11월12일 저녁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2019-07-09 09:27:00 2019-07-09 09:27: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전곡을 연주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시아를 시작으로 하는 월드투어 일환으로, 한국도 방문할 예정이다.
 
9일 마스트미디어에 따르면 한국 공연은 오는 11월12일 저녁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안드라스 쉬프가 그가 창단한 오케스트라 '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와 함께 베토벤 전곡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안드라스 쉬프는 고전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피아니스트다. 90여장 넘는 디스코그래피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래미상 최우수 클래식 독주 부문상과 앨범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99년에 자신의 오케스트라 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를 창단했고, 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는 세계적인 명성의 독주자들과 실내악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소규모 앙상블 작품부터 교향곡 레퍼토리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연주한다. 창단 이래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페스티벌의 고정 게스트로 활약하고 있으며 카네기홀, 에이버리 피셔 홀, 케네디 센터 등 미국과 유럽에서 투어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쉬프는 2004년부터 베토벤 소나타 연주를 20여개 이상의 도시에서 선보였으며 이 중 취리히 연주 실황은 ECM레코드에 의해 녹음돼 발매되기도 했다. 이번 투어는 아시아를 거쳐 내년까지 독일과 영국 등 유럽과 미국으로 이어진다.
 
안드라스 쉬프. 사진/마스트미디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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