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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호주 최대 제약기업협회 GBMA 가입
현지 시장 90% 이상 공급사로 구성…호주 시장 주도적 역할 기대
2019-07-22 16:20:15 2019-07-22 16:20:15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호주법인이 호주 최대 제약기업협회인 GBMA(the Generic and Biosimilar Medicines Association)에 첫 바이오시밀러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GBMA는 호주에서 의약품의 제조와 공급, 수출을 담당하는 기업들이 소속된 협회로 소속사들이 제조하는 의약품이 호주 제약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큰 영향력을 미치는 주요 협회다. GBMA는 호주 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주도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를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 주력 3개 제품의 호주 시장규모는 약 3300억원으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현지명 인플렉트라)'는 지난 2015년 출시한 이후 두 자릿수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후속 제품인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는 각각 지난해 3월과 7월 판매 허가를 받았다.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호주 현지법인을 통한 직접판매(직판)를 목표로 출시 준비 중이다.
 
마니 피터슨 GBMA 대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바이오시밀러 전문 기업 가운데 최초로 GBMA에 가입함에 따라 호주 환자들이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통한 의료 혜택을 보다 폭 넓게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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