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전국 맑음…밤부터 기온 '뚝'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오늘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오전까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온 후 개겠다.

 

오늘 밤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지면서 추워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내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보다 5~8도 낮아지고,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서 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모레는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오전까지 동풍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제주 한라산 어리목 등산로 초입에 단풍이 곱게 들어 등산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오늘 오전까지 곳에 따라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의 경우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주요 지역 오전 기온은 △서울 12도 △수원 12도 △인천 14도 △춘천 11도 △강릉 15도 △대전 12도 △청주 12도 △대구 14도 △광주 13도 △전주 12도 △부산 16도 △제주 16도 등이다.

 

오후 기온은 △서울 22도 △수원 22도 △인천 20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대전 22도 △청주 22도 △대구 23도 △광주 22도 △전주 22도 △부산 24도 △제주 22도 등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오늘 오전까지 동해안,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서해안에 바람이 초속 8~13미터로 차차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남부 먼바다는 오늘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8~13미터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미티로 높게 일겠다. 서해 먼바다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바람이 초속 8~13미터로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미터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제주 한라산 어리목 등산로 초입에 단풍이 곱게 들어 등산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