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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신종 코로나 확산에 '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취소
대신 8월 'SPOEX FALL' 개최…"중소기업 수출 피해 최소화"
2020-02-09 14:45:11 2020-02-09 14:45:11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예정됐던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0)’ 개최를 취소했다고 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조치다.
 
국내 최대 스포츠·레저산업 전시회인 SPOEX는 무역협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2월 개최해 온 행사이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로 인해 전격 취소한 것이다. 
 
무역협회와 체육진흥공단은 대신 오는 8월 17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2020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시·수출상담회(SPOEX Fall 2020)’를 개최키로 했다.
 
SPOEX Fall은 전시회, 수출상담회, 해외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스포츠산업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국내 유명 스포츠 용품 제조기업 및 해외 빅바이어를 초청할 계획이다. 특히 무역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스크린스포츠, 프랜차이즈 등 스포츠 서비스를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적극 알릴 예정이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중소기업의 수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맞춤형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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