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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중소기업에 협업툴 무상 제공…코로나19 재택근무 지원
업무 협업 플랫폼 '토스트' 신규 가입 중소·중견기업에 3개월 무상 제공
2020-02-27 16:20:29 2020-02-27 16:20:29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NHN은 27일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재택근무 시행을 앞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 무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NHN에 따르면 지난 23일 코로나19의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후, 재택근무 시행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 중심으로 토스트의 이용 문의가 급증했다. NHN 관계자는 "지난 1월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서비스 가입 및 기능 문의가 약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토스트 무상 지원 서비스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신규 가입 및 적용하는 모든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용 인원수 제한 없이 프로젝트·메신저·화상회의 등 토스트 협업 서비스를 기본 3개월 무료로 제공한다. 
 
토스트는 대면 업무가 불가능한 재택근무를 보완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최대 6자 간 화상 통화를 할 수 있으며, 화상 연결 시에도 PC 화면 공유 및 화이트보드 기능 등으로 실시간 협업이 가능하다. 토스트의 모든 서비스는 PC와 모바일에 자동 호환된다.
 
백창열 NHN 워크플레이스개발센터장은 "NHN은 코로나19로 인해 급작스럽게 재택근무를 선택하며 발생할 수 있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규 가입 기업 대상의 무상 지원을 전격 결정했다"며 "토스트를 통해 재택근무에도 평소와 동일한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출시된 토스트는 △올인원 협업 플랫폼 '두레이' △전자결재 및 게시판을 통합한 '그룹웨어' △인사와 재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ERP' 등으로 구성된 업무 협업 플랫폼이다. 프로젝트 기반의 업무 수행이 가능하고,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메신저·메일·캘린더·드라이브 등 업무 협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갖췄다. 이용자는 업무 이슈 및 상황에 따라 원하는 인원을 추가하며 업무 프로젝트를 생성할 수 있다. 지난 1월 기준으로 HDC그룹 및 계열사·NS홈쇼핑·오크밸리 등 약 1000여 기업에서 사용 중이다.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부문의 클라우드 보안 인증도 획득해 공공기관 내 서비스도 가능해졌다.
 
NHN의 협업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 사진/NHN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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