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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전자, 상반기 매출 878억원…전년비 29%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이른 무더위 등 영향 분석
2020-08-14 14:36:19 2020-08-14 14:36:19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신일전자(002700)는 올해 상반기 매출 878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영업이익은 147% 증가한 수준이다.
 
신일전자는 이른 더위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콕 및 개인 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 이번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동안 이른 더위와 6월 역대급 무더위로 여름가전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도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신일은 올해 프리미엄 선풍기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5월 말 ‘60주년 프리미엄 DC팬’을 출시하고, CJ오쇼핑에서 론칭 방송을 실시해 매진을 기록했다. 
 
이어 소비자의 편의성을 한층 증대시킨 ‘2020년형 에어서큘레이터’를 출시해 6월 한 달간 160여 회 홈쇼핑 방송을 진행하고 약 90% 매진율의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는 “일찍 찾아온 더위에 여름가전 적정 물량 확보 및 라인업 확대 전략이 이번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한다”며 “종합가전기업으로서 여름가전뿐만 아니라 이후 실적 성장을 위해서 난방가전, 생활가전에서도 호실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신일전자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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