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선 별내선, 내달 10일 개통…경기도 "교통여건 개선 기대"
별내선, 지난 5월25일부터 '시운전'
수도권 동북부 교통 여건 개선 기대
2024-07-11 13:05:21 2024-07-11 13:05:55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까지 연결하는 지하철 8호선 별내선 광역철도가 내달 10일 개통합니다. 지난 5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간 별내선은 수도권 동북부 주민들의 교통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1일 경기도는 별내선(12.8㎞) 건설사업 공사가 마무리돼 8월10일 정식 개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별내선은 앞서 지난 5월25일부터 영업 시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1조3162억원이 투입된 별내선은 당초 지난달 개통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다소 지연돼 8월 개통으로 조정됐습니다. 
 
별내선 광역철도 노선도.(사진=경기도청 제공)
 
별내선은 암사역∼암사역사공원역∼장자호수공원역∼구리역∼동구릉역∼다산역∼별내역으로 이어집니다. 6량 9편성(예비 1편성 포함) 차량이 출퇴근 시간에는 4분30초 간격, 평상시 8분 간격으로 운행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별내선이 개통하면 구리와 남양주 주민들의 교통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별내선(암사~별내)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역까지 총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연장 12.9㎞의 노선입니다. 2016년 착공 후 총 1조39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6개 공사구간 가운데 3~6공구를 경기도가, 1·2공구를 서울시가 맡아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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