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페토', 빅히트·YG 120억 투자 유치
2020-10-12 18:41:21 2020-10-12 18:41:21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글로벌 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를 제공하는 네이버제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총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제트는 이번 투자로 패션부터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의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다. 3개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각 사가 보유한 글로벌 IP와 글로벌 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 간의 긴밀하고 폭넓은 협업을 할 계획이다.
 
제페토는 지난 8월 기준 글로벌 가입자 1억8000만명을 돌파했다. 사용자들이 제페토 내에서 다양한 IP를 활용해 제작한 2차 콘텐츠는 9억건 이상이다.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사용자들이 제페토 내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IP들을 활용한 2차 창작활동에 매우 적극적인만큼, 양사와의 시너지가 매우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IP 사업자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가며 제페토만의 무한한 가상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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