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운영하는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소셜 플랫폼 제페토는 5일 호주 산불 피해 지역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지난 1월 17일부터 31일까지 호주 산불 피해 지역 사회 복구 지원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통해 모금됐다.
제페토가 지난 1월 17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호주 산불 복구 기부 캠페인 사진/제페토
이번 호주 산불 기부 캠페인은 사용자들이 제페토 내에서 캠페인 전용으로 개설된 유료 의상 아이템을 구입하면, 해당 수익금 전액을 호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페토는 #helpaustralia, #savekoalas 패널이 포함된 2종의 포토 부스도 출시해 소셜네트워크(SNS) 등을 통해 더욱 많은 사용자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포토 부스에서는 캠페인 기간 동안 총 60만 건의 촬영이 발생했다.
김대욱 제페토 리더는 "글로벌 서비스로서 보다 많은 사용자들과 함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페토는 얼굴인식·AR·3D 기술로 사용자들이 맞춤 제작한 3D 아바타로 소셜 활동을 즐기는 플랫폼이다. 지난 2018년 8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했으며, 2019년 8월 기준 37개국 앱스토어에서 최고 랭킹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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