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 강서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원봉사활동이 위축되자 '12기 비대면 자원봉사대학'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싶어도 코로나19로 활동이 어려운 자원봉사자들에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독려하고자 '비대면 자원봉사대학'을 기획하게 됐다.
자원봉사대학은 화상 어플 줌(ZOOM)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해 각 가정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1일에는 실시간으로 '온라인 자원봉사자 역량 강화 교육' 과 '오가닉 아기신발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신발 키트는 15일과 16일, 19일 미리 자원봉사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11월4일에는 'MBTI로 나에게 맞는 자원봉사 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MBTI 교재는 29일과 30일에 자원봉사센터에서 미리 수령해야 한다.
이어 11일에는 유튜브 라이브 강의로 '자원봉사자 액티비티 힐링 교육'을 진행해 자원봉사자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진다.
수강을 원하는 프로그램은 중복 신청이 가능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활동 소감 등을 적은 워크지를 정해진 기한 안에 제출해야 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이웃과 정을 나누고 봉사자로써 자신감도 얻을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대면과 비대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활용해 봉사활동의 폭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강서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원봉사활동이 위축되자 '12기 비대면 자원봉사대학'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강서구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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