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는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병원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는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 향상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연구개발(R&D) 기술인재 확보, 7개 특허 등을 기반으로 병상 미디어테이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스마트병원 헬스케어 단말 공동 개발 및 상품화, KT AI 플랫폼 '기가지니 인사이드' 적용 및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연동 개발, 스마트병원 사업 마케팅·영업 기회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KT와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는 병상에 비치된 미디어테이블에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적용해 터치·음성으로 기기를 제어하고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AI 스마트병원을 구축할 예정이다.
KT는 260만 가입자를 보유한 AI 서비스 '기가지니'를 기반으로 AI 호텔, AI 로봇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상무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와 스마트병원 사업 협력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KT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서 퇴원할 때까지 AI 기술로 향상된 병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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