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는 공식 온라인몰 KT샵이 제공하는 '1시간배송' 서비스 지역을 전국 광역시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1시간배송은 KT샵에서 고객이 핸드폰을 주문하면 고객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대리점에서 배송하는 서비스다. 지난 7월 수도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1시간배송 서비스는 물류 기업 메쉬코리아 '부릉'이 전담하며, 바이크와 배달통은 수시로 방역한다. 배송비용은 KT가 전액 부담한다.
KT는 2014년부터 KT샵에 일반 대리점이 비용 부담 없이 입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 중이다. 1시간배송 서비스에는 수도권에서만 1000여개 이상의 대리점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KT 모델과 부릉 라이더가 전국 광역시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1시간배송'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는 1시간배송 서비스 지역을 다음달에는 전국 46개 주요 시·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해 고객과 대리점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KT샵의 주문서비스인 '1분주문'도 서비스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1시간배송과 택배 등 배송 방식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지난달 25일부터 일반 주문처럼 '바로픽업' 서비스도 선택할 수 있다. 바로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원하는 매장과 방문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고충림 KT 전략채널지원본부장 상무는 "고객과 대리점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자 선보인 1시간배송 서비스를 전국 광역시까지 확대해 기쁘다"며 "앞으로 서비스 지역을 더욱 확대해 고객에게 최상의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KT 매장과는 상생을 강화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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