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집콕'이 늘면서 몸값이 높아진 김치냉장고 'LG 디오스 김치톡톡'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LG전자(066570)에 따르면 올 들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김치는 물론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는 김치냉장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9월 한 달 동안 창원사업장에서 생산한 김치냉장고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40% 많다.
LG 디오스 김치톡톡은 위쪽·가운데·아래쪽 각각의 칸에서 김치는 물론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한다. 공간마다 온도설정이 가능해 식품별로 구분하고 보관하는 데 용이하다.
LG전자 직원이 16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냉장고 생산라인에서 'LG 디오스 김치톡톡' 스탠드형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지난 8월 내놓은 LG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은 스탠드식이며 용량은 402리터(L)다. 이 제품은 LG만의 차별화된 신선기능인 'New 유산균김치+'가 확대됐다. 이 기능은 기존 제품에서는 중간에 있는 칸에만 적용됐다. 신제품에서는 위쪽칸까지 사용이 가능해져 더 많은 양의 김치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New 유산균김치+는 김치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을 일반 보관모드에 비해 최대 57배까지 늘려줄 뿐만 아니라 김치를 오랫동안 맛있게 보관해준다는 평가다.
LG전자는
CJ제일제당(097950)과 협업해 ‘인공지능 맞춤보관’ 기능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구매한 CJ제일제당의 포장김치를 인식해 최적의 보관방법을 찾아준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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