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030200)는 헬스허브와 클라우드 기반 원격판독 서비스·인공지능(AI) 의료영상분석 솔루션 개발 및 공동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헬스허브는 AI 기술을 접목한 의료영상 저장 장치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국내 1200여개의 의료기관과 협력 중이며 연간 약 300만건의 의료영상을 판독했다. 의료영상을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장소에 있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판독·제공하는 원격판독플랫폼 '에이치 텔레라드(HTelerad)', AI 기반 골 연령 측정 시스템 '본에이지 AI(Bone Age AI)' 등 의료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KT와 헬스허브는 클라우드 기반 원격판독 서비스 등 솔루션 개발 및 공동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 관계자들이 헬스허브의 의료영상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KT
KT와 헬스허브는 클라우드, AI, 5세대 이동통신(5G) 등 KT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역량과 헬스허브의 원격판독·의료 AI 솔루션 역량을 결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한다. KT는 헬스허브와 함께 클라우드, AI 기반의 의료영상 플랫폼을 개발해 의료영상을 정확하고 빠르게 원격진단 할 수 있게 협력한다. 의료영상 플랫폼을 KT 클라우드로 제공하고, AI를 결합한 의료영상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국내외 공동 사업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용규 KT AI·DX 융합사업부문 상무는 "헬스허브와 함께 의료영상 플랫폼, 의료영상 AI 솔루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의료정보, 라이프로그, 유전정보를 연계한 고객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여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