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국내 어선 항로 착오로 NLL 월선 후 복귀"
베트남 선원 2명·중국인 선원 1명 승선…군, 경위 조사 중
2020-10-17 18:13:26 2020-10-17 18:13:26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7일 국내 소형 어선 1척이 항로 착오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갔다가 바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늘 오후 1시쯤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동방에서 우리 소형 어선 1척이 항로 착오로 NLL을 월선했다가 복귀한 상황이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북한군에서 특이 동향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에는 베트남 선원 2명, 중국인 선원 1명 등 총 3명이 승선했고 선장은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합참은 "군은 관계기관과 공조해 당시 월선 경위 등 전반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조사결과가 나오면 추가로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4일 인천 연평도 북측 NLL선상 해역에서 중국어선들이 불법조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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