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LG화학 "코나EV 화재 원인, 아직 불분명"
2020-10-21 16:44:41 2020-10-21 16:44:41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장승세 LG화학(051910) 전지 경영전략총괄 전무는 21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코나EV 화재 충당금에 대한 질문에 "현재 화재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 충당금 규모를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당사는 매달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충당금으로 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콜 결정 후 고객사인 현대자동차와 함께 공동 태스크를 구성해 원인을 규명 중"이라며 "전지 본부는 최선을 다해 원인 규명과 함께 그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부터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코나EV에서 지속해서 불이 나자 최근 국토교통부는 원인을 배터리 셀 분리막 불량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LG화학은 "현대차와 공동 실시한 재연 실험에서도 화재로 이어지지 않아 분리막 손상으로 인한 배터리 셀 불량이 원인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발한 바 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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