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7일 원효대교 부근에서 한강수난사고 현장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수난사고 현장대응 훈련은 한강 유람선 등 수상에서 화재발생, 고장, 기름유출과 같은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고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을 확립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훈련이다.
올해 시 한강사업본부·119수난구조대·민간(이랜드크루즈)이 참여하는 합동 훈련으로 진행된다. 약 80명의 인원과 11척의 선박이 동원된다.
훈련은 유람선 운항 중 화재발생과 기관고장으로조종불능상태인 상황을 가정해 △사고 발생(상황전파) △인명 구조 △화재 진압 △유류 유출 방재 △선박 예인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유,도선 사업 종사자 등 민간,공공분야 관계자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송영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은 "매년 한강수난사고 현장 대응 훈련을 실시하며 수난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수난사고 현장대응 훈련. 사진/서울시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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