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9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된 (경기 동향 관련) 지표가 모두 한 방향으로 경기회복을 가리키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생산·소비·투자 등 주요 지표가 모두 개선돼 소위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며 “3분기 GDP가 플러스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3분기 안에서도 마지막 달인 9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들이 개선된 점은 4분기 전망을 비교적 밝게 하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 발표된 10월 소비자심리지수(CSI),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나란히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는데 모두 11년 6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라며 “거리두기 완화 등에 힘입어 그동안 움츠렸던 소비심리·기업심리가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30일 ‘9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발표된 (경기 동향 관련) 지표가 모두 한 방향으로 경기회복을 가리키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홍 부총리가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 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획재정부
홍 부총리는 “모처럼 밝은 지표들을 받아들고 보니 그 배경에는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역할이 가장 컸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든다”며 “국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함을 견디고 협조해주신 덕에 방역조치를 완화할 수 있었고 그 덕에 경제활동도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방역과 경제 사이의 균형’이라는 투 트랙 목표에 우리는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동안 철저한 방역속에 내수진작 및 수출지원, 고용 개선 등에 진력해 우리 경제를 최대한 조속히 정상화 시켜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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