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연결 기준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766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줄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6% 늘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1668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을 기록했다. 방송과 통신서비스 매출은 증가했지만 기타매출은 회계 처리 방식차이 등으로 감소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인터넷 서비스 매출 증가와 마케팅 비용 절감 등에 따라 같은 기간 8.3% 증가했다.
올 3분기 기준 방송가입자는 410만명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3만9000명 감소했으나 위성방송전용 상품인 스카이라이프 TV 신규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UHD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3만1000명 증가한 139만5000명을 기록하며 전체 가입자의 34%를 차지했다.
인터넷 가입자는 '30% 요금할인 홈결합' 영향으로 2만8000명이 신규 가입해 2018년 10월 인터넷 사업 출시 이후 가장 많은 신규 가입을 기록했다. 인터넷 누적 가입자는 3분기 말 기준 16만9000명이다.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DPS 결합률은 94.6%였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지난달 30일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이 론칭한 만큼 방송, 인터넷, 모바일까지 모두 서비스할 수 있는 스마트 플랫폼으로 4분기를 시작했다"며 "DPS를 넘어 TPS 상품으로 고객에게 합리적인 상품 제공을 통해 가계 통신비 절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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