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올해 '대한민국국제음악제'는 오케스트라 하모니로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올해 37회를 맞은 행사는 오는 11월20일 KBS홀에서 열린다. 부제는‘코로나19 종식 기원을 위한 음악회’다.
여자경 지휘자가 이끄는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2012년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2010년 제53회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의 수상경력의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의 협연 무대가 열린다.
멘델스존(F. Mendelssohn, 1809~1847)의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번호 64번 마단조>와 차이코프스키(P. I. Tcahikovsky, 1840~1893) <교향곡 4번 바단조>가 연주된다. 국악과 양악을 포괄하는 강순미 작곡가의 세계 초연 작품인 대금 협주곡 <대금과 관현악을 위한 '고요'>를 정악, 산조, 창작곡 연주의 최정상인 대금연주자 이아람이 협연한다.
대한민국국제음악제는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걸고 국제 규모로 개최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음악제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제다. 1975년 광복30주년 음악제,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 문화예술축제, 2010년 G20 성공기원음악제, 2015 광복70주년기념음악제 등과 함께 이어져왔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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