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삼성전자(005930) 수원사업장과 화성사업장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비상이 걸렸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수원사업장 R5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원 4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2일 코로나19에 확진된 직원과 같은 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4일 직원 2명이 추가 확진된 데 이어 이번에 4명이 추가되며 해당 층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총 7명으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약 300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나머지 직원들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사옥 앞에 삼성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사진/뉴시스
현재 해당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2주간 재택근무를 명한 상태이며 해당 층은 25일까지 폐쇄 조치한다.
앞서 지난 18일 R5 건물 다른 층에서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추가 확진 사례는 없었고 23일에는 수원사업장 내 관계사 직원 1명이 확진된 바 있다.
한편 이날 화성사업장 16라인에 근무하는 직원 1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는 16라인은 현재 정상 가동 중이며 삼성전자 측은 밀접접촉자들을 자택 대기 조치하고 방역을 벌이고 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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