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2천만원대 강력한 스포츠세단 ‘아반떼 N라인’
차통┃최대마력 204ps 성능…기본모델에 스포츠감성 가미
2020-11-25 18:09:54 2020-11-26 15:42:42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차통은 신차의 디자인부터 장·단점, 시승 리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차량을 소개합니다.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아반떼 N라인은 신형 아반떼 기본 모델에 비해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스포티한 감성이 강조됐습니다. 펀 드라이빙(Fun Driving)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의 색상은 파이어리 레드입니다. 기존 아반떼와 비교하면 전면부 그릴 디자인은 보다 공격적입니다. 유광 블랙 포인트가 적용됐고 그릴 왼편에 N라인 뱃지가 부착된 점도 다른 요소입니다. 리어 스포일러도 스포츠 모델답게 좀 더 강조됐습니다. 하단에는 싱글 트윈팁 머플러가 탑재됐고 18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됐습니다. 
 
디자인은 예전 삼각떼의 오명을 벗어내고 매우 매력적입니다. 경쟁 모델로는 기아차 K3 GT를 들 수 있는데, 디자인에서는 확실히 아반떼 N라인이 마음에 듭니다. 
 
차량 내부도 외부와 마찬가지로 레드와 블랙의 대비가 인상적입니다. 도어 트림과 시트, 스티어링 휠, 기어 등에도 레드 스티치가 적용돼 강렬함을 더했습니다. 계기판 왼편에는 통합주행모드 버튼이 있습니다. 얼핏 보면 시동 버튼이 연상되는데 이 버튼을 통해 주행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 사용할때는 적응이 안되서 불편합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했습니다. 아반떼 N라인은 CVVD 스마트스트림 1.6 터보엔진과 7단 DCT가 장착됐습니다. 최고 출력은 204마력인데, 기본 모델의 123마력보다 성능이 훨씬 높습니다. 
 
고속도로에 차량이 별로 없어서 스포츠 모드로 설정 후 속도를 높여보겠습니다. 기존에 시승했던 BMW 3시리즈나 기아차 스팅어, 제네시스 G70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가격대나 아반떼라는 점을 감안하면 무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위에 언급한 모델들과 비교해서 정숙성 부분은 다소 아쉽습니다.
 
와인딩 코스도 돌아봤는데, 예상보다 고RPM이 높게 유지되거나 재가속이 원할한 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반떼 N라인은 2000만원대에서 스포츠 세단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이 차량은 풀옵션으로 2852만원인데, N 퍼포먼스 파츠까지 구매하면 3000만원을 살짝 넘기게 됩니다. 
 
연비는 공인연비 12.8km/ℓ보다 높은 15.0km/ℓ까지 기록했다가 시승 후반부 정체구간이 길어지면서 13.0km/ℓ로 하락했습니다. 2030세대 젊은층에서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HUD하고 어라운드뷰 기능이 빠진 건 아쉽습니다.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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