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미국 가정용 ESS 배터리 화재로 리콜
2020-12-04 15:30:31 2020-12-04 15:30:31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법인이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를 리콜한다. 최근 이 제품에서 5건의 화재가 발생한 데 따른 자발적인 조치다.
 
4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법인은 2017년 1월~2019년 3월에 판매한 가정용 ESS 'RESU' 배터리에 대한 무상 교체를 결정했다. 
 
현재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ESS 설치 기업과 함께 리콜 작업을 하며 이 제품을 유통한 선런은 고객에게 빠른 시간 내 교체를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외부 조사기관, 관련 업체들과 함께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배터리를 자발적으로 무상 교체하며, 교체 전까지 배터리 충전율 제한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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