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2%대 상승하며 2750선을 돌파했다.
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4.54포인트(2.02%) 오른 2755.47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의 추가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 및 영국의 백신 접종에 따른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으며 "일부 대형주에 외국인 순매수가 적극적으로 유입된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12억원, 309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07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포스코케미칼 등의 급등세에 비금속광물이 7.67% 올랐고 전기가스업(3.46%), 화학(3.18%), 전기·전자(3.10%), 철강·금속(2.99%), 기계(2.79%) 등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97포인트(0.77%) 상승한 913.8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66억원, 5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575억원을 팔았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0원(-0.06%) 내린 1084.80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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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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