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2020 대한민국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신기술 및 제품을 개발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을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 시상식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풍부한 혈병 형성과 뛰어난 골유착 성능의 'SOI 임플란트'의 기술력을 높이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ATC 국책과제를 통해 5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탄생한 SOI는 표면 에너지 보호 물질로 임플란트 표면을 코팅 처리해 현존하는 임플란트 중 가증 빠른 혈병 형성능력을 가진다.
SOI의 도포 물질이 생산 직후의 강한 표면 활성화 에너지를 그대로 보존해 초친수성을 띄며, 초기 골형성을 증대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빠른 혈병 형성을 통해 초기 골유착 성공율을 크게 향상시켜 기존 임플란트 대비 치유기간을 35% 이상 단축할 수 있다. 해당 효과는 한양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창주 교수가 연구한 논문으로 그 효과를 입증했으며, 최근 'Coatings'이라는 SCI 저널에 게재되기도 했다.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SOI는 세계적인 임플란트 R&D경쟁력을 보유한 오스템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코팅 물질 적용 치과용 임플란트로 품목 허가를 획득한데다 관련 원천기술 또한 특허로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번 대한민국기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은 오스템의 혁신적인 임플란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SOI 임플란트는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국내에서만 19만개 이상을 판매됐으며, 내년 해외 인허가를 진행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자료/오스템임플란트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