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소진공, 소상공인 지원 '경제 활성화 연중 캠페인' 전개
지역 가게 1천여곳, 지역채널 TV 프로그램서 소개·판로 개척 지원
2020-12-17 13:49:46 2020-12-17 13:49:46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헬로비전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7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역 소상공인 가게 1000여곳을 TV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리고 비대면 판로 개척에 힘을 합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TV·SNS를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 연중 캠페인 공동 추진, 소상공인 상품 비대면 판로 개척 방안 모색,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LG헬로비전 지역방송·소진공 지역본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협력한다. LG헬로비전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전국 단위의 연간 캠페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과 소진공은 지역 소상공인 가게와 상품을 전국으로 알릴 수 있는 연중 캠페인을 펼친다. 소진공과 협력해 전국 각지 1000여개 이상의 소상공인 가게를 발굴하고 지역채널 TV 프로그램, 뉴스, 실시간 광고 등을 통해 소개한다. 젊은 세대를 겨냥해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도 진행한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헬로비전
 
지역 단위의 협력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전국 23개 LG헬로비전 지역방송국과 6개 소진공 지역본부는 소통 창구를 구축해 지역별 우수 업체를 발굴하고 세부 지원방안을 함께 마련한다. 지역채널 뉴스와 인터뷰 등을 통해 소진공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지원 정책도 안내해 소상공인이 정책적 혜택을 누리게 할 계획이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LG헬로비전의 방송 사업 인프라와 소진공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보탤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도 영상 축사를 통내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협력이라는 하나의 프로토콜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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