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자동차 할부금융상품 이율을 홈페이지에서 비교할 수 있는 '자동차 맞춤형 비교공시시스템'을 5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신전문회사가 할부제휴점에 지급하는 중개수수료를 취급수수료(신차) 또는 금리(중고차)의 형태로 이용자에게 넘겨 이용자 부담이 컸다"며 "여전사간 금리 인하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여신협회 홈페이지 (
www.crefia.or.kr) 에 접속해 필요한 본인 정보를 입력하면 금융회사별 취급 조건을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신차 구매자의 경우 현금구매비율, 대출기간을 입력하면 되고 중고차 구매자는 신용등급, 취급수수료 등을 추가 입력하면 각 금융회사별 상품 조건을 비교, 판단할 수 있다.
여신협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으로 차할부금리 비교선택이 쉬워져 금리 인하 경쟁이 촉진될 것"이라며 "실제 중고차 상품의 경우 여전사들이 평균 25% 수준 금리를 10% 후반대까지 낮췄다"고 말했다.
◇ '비교공시시스템' 신차조회결과. 가장 유리한 상품을 클릭하면 해당회사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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