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025년까지 청년주택 27.3만호, 내년 일자리 55.5만개 지원"

'청년정책 기본계획’'확정 환영…"청년, 정책의 대상 아닌 주체 됐다"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년들이 직접 만든 '청년정책 기본계획'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의결로 확정됐다"고 환영하고 2025년까지 청년주택 27만3000호 공급, 내년 55만5000명 일자리 지원 등의 계획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8월 청년기본법 시행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모두 20명의 민간위원을 위촉했고, 그 가운데 12명이 청년의 권익과 자립을 위해 활동해온 청년대표들"이라며 "청년이 정책대상에 머물지 않고 정책을 만드는 주체가 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청년정책 기본계획' 확정을 "우리 청년들의 삶 전반을 바꾸어 가는 첫걸음"으로 평가하고 "청년의 일할 권리를 위해, 당장 내년에 55만5000명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기술창업 전 과정에 정부가 함께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2025년까지 청년주택 27만3000호를 공급하고, 저소득층 청년의 대학등록금 부담 제로를 추진하며, 지역 맞춤형 인재와 미래 신산업 10만 핵심인재를 양성한다.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에 청년이 서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제 청년들의 꿈을 이뤄가기 위한 제도적 환경이 조성됐다"며 "정부는 청년이 주도적인 삶을 살고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면서 청년들의 용감한 도전을 응원했다.

 

출처/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이성휘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