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서울·부산시장 후보 2~3월말 결정된다
권리당원 50%·일반국민 여론조사 50%…여성·신인 가산 유지 가닥
2021-01-07 14:24:36 2021-01-07 14:24:36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예정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로 확정했다.
 
7일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재보선기획단이 이같은 경선룰을 정했으며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권리당원 50%, 일반선거인단 50%의 큰 틀을 유지하되 시민 참여나 흥행을 높일 수 있는 세칙은 각 시의 선거기획단에서 정하도록 위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관련해서는 "부산에서는 1차, 2차로 경선을 나눠서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1차에서 일정 숫자의 권리당원과 시민이 투표해 그 결과를 바로 공개한 뒤 시간을 두고 2차 경선을 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장의 경우 대해서는 "1위 후보가 50%를 안 넘기면 결선 투표를 하는 건데, 후보 등록자가 몇 명이냐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던 서울시장 제3후보론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다"고 답했다.
 
최고위가 경선룰을 확정하면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설 전에 시작해 설 연후 이후 2월 말 후보가 정해지고, 부산시장 경선은 3월 말쯤 후보가 확정될 전망이다. 여성·신인 가점은 당헌당규 개정 없이 그대로 유지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4.7재보선기획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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