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수도권 주요지역을 30분 내로 서울 주요 도심과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민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6일 기획재정부는 안일환 2차관 주재로 열린 제5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해 GTX-C를 사업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을 의결했다.
이번 사업은 덕정~수원 구간(74.8km)에 최고속도 180km/h에 달하는 초고속 광역전철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추정 총 사업비는 4조3857억원이다.
GTX-C 노선이 완성되면 수도권 주요지역을 30분 내에 연결해 수도권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협상대상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 이날 '부산시 금강공원 케이블카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대상시설 적정성(안)'과 '춘천 하수처리장 시설개선 및 증설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 간소화(안)' 등 7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GTX-C노선 사업 위치도. 자료/기획재정부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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