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LG전자(066570)가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와 설립한 합작법인(조인트벤처) '알루토(Alluto)'가 27일 출범한다.
LG전자는 13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에서 '함께 만드는 혁신'을 주제로 진행한 'LG 미래기술 대담'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알루토는 웹OS 오토(webOS Auto) 플랫폼을 기반으로 헤드유닛, 뒷좌석 엔터테인먼트시스템 등을 포함한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시장에 선보인다.
박일평(왼쪽)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과 사회자 에이미 알리야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LG전자
양사는 LG전자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룩소프트의 글로벌 영업채널 등 각 사의 강점이 시너지를 내면 webOS Auto 플랫폼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미트리 로스치닌 룩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webOS Auto는 커넥티드 카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자동차 안에서 누리는 경험을 극대화한다"며 "알루토에서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LG전자의 스마트 캐빈 콘셉트는 차량 천장이나 창문에 설치한 디스플레이를 webOS Auto로 구동해 차량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차량 안에서 누리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만들며 뉴노멀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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